콜드플레이 콘서트서 벌어진 CEO 불륜 생중계 사건, 전 세계가 들썩이며 '밈' 확산
지난 7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공연 중 대형 전광판에 비친 한 커플의 모습이 곧바로 유명 기업인의 불륜 스캔들로 번지면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사건을 패러디한 '밈(meme)'까지 등장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전광판에 발각된 CEO… 크리스 마틴도 당황
현장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뒤에서 다정하게 백허그를 하고 팔짱을 낀 채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이 전광판에 생중계되자, 커플은 깜짝 놀라며 즉시 서로에게서 떨어졌습니다. 여성은 황급히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고, 남성은 쭈그리고 앉아 카메라를 피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돼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조차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두 사람은 바람을 피우는 것이거나 아니면 너무 수줍음을 타는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맙소사, 우리가 뭔가 나쁜 짓을 한 게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제의 커플'은 1조 8천억 원대 스타트업 CEO와 CPO
이 영상이 틱톡과 엑스(X, 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네티즌들은 영상 속 남성과 여성의 신원을 밝혀냈습니다. 남성은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Astronomer)의 앤디 바이런 최고경영자(CEO)**로, 여성은 같은 회사의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로 확인됐습니다.
아스트로노머는 2022년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13억 달러(약 1조 8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망 스타트업입니다.
미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런 CEO는 메리 케리건 바이런과 결혼한 유부남이며, 캐벗 CPO는 2022년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캐벗 CPO의 재혼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특히 아스트로노머의 전 직원들은 이 소식에 대해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며 그가 폭로되는 것을 즐기고 있다. 그는 나쁜(toxic) 상사였다"는 반응을 보여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앤디 바이런 CEO와 크리스틴 캐벗 CPO는 이번 불륜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유명 기업인의 사생활 논란을 넘어,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는 콘서트 현장에서의 예상치 못한 폭로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